묘목의 굴취와 관리 1~2년생 실생묘(實生苗)나 삽목묘(揷木苗) 또는 접목묘는 2~3년 동안 수형을 조절한 후 굴취(掘取)한다. 굴취한 묘목은 배식지(培植地)에 도착하는 대로 뿌리를 물에 담가 수분을 공급해 준 다음 임시심기를 해 놓아야 한다.
임시심기를 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가 심어도 죽지는 않으나 싹이 나오는 것이 더디고 가지가 많이 말라 죽는다. 임시로 심어 놓았다가 심을 자리가 정하여지는 대로 바로 캐어 심어야 한다.
심는 방법
〈토 양〉 사질양토(砂質壤土) 또는 식질양토(植質壤土)로서 물빠짐이 좋은 토양이 적합하다. 일반적으로 무궁화는 토질에 대한 적응성이 강하여 어느 토양에서나 잘 자라는 편이나, 특히 비옥하고 토심(土深)이 깊으며 다소 습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좋은 위치를 택하여 재배지로 선정하는 것이 좋으며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서는 개화 및 생육이 불량하다. 토양 중에 산소가 결핍되면 양분 및 수분의 흡수가 잘 안된다.
또한 통기성이 불량한 조건에서는 토양 중에 많은 양분이 있더라도 식물은 양분의 결핍현상을 나타내므로 식물이 정상적인 생육을 하기 위해서는 공극(air space)이 10%는 되어야 한다.
토양 공기의 조성은 주로 유효공극의 양과 생화학적 반응 및 기체 교환의 속도에 따라 결정된다.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서는 공극의 대부분이 수분으로 채워져 있으므로 생장하는 식물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 주지 못한다.
(1) 나무를 너무 깊이 심으면 뿌리호흡 불량으로 원래의 뿌리가 죽으며 윗부분에 새로운 뿌리가 발생하게 된다. 식물이 생리적으로 장해를 받게 된다.
(2) 너무 얕게 심으면 표토층의 건조에 의하여 나무가 말라 죽게 된다.
(3) 가장 적합하게 심어진 상태, 뿌리의 호흡상태가 좋고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심는 요령〉 심을 자리와 기호에 따라 꽃의 종류, 높게 자라는 품종 또는 낮게 자라는 품종 등을 선택하여 울타리형 밀식조림(密植造林)은 피하고 단목 또는 2~3본 모아 심기를 하는 것이 꽃도 많이 피고 색도 좋다. 밀식을 하게 되면 가지가 적고 위로만 생장하므로 가능한 소식(疎植)을 해야 하며, 2~3년간은 50~100cm 간격으로 심는다.
심을 때는 성장을 돕기 위하여 밑거름을 충분히 시용(施用)한다. 즉 심을 곳에 화학비료로는 복합비료를 주(株)당 30g 주고 퇴비는 잘 섞은 것에, 살충제로 마릭스 등을 충분히 주고 흙과 잘 섞어서 심는다.
심은 후에 가지나 줄기 끝을 절단하여 주면 밑가지가 다수 발생하여 무궁화 고유의 아름다운 모양이 된다. 심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① 구덩이는 뿌리 부피보다 1/3 가량 더 크게 만든다.
② 구덩이 밑바닥을 고른 다음 3kg 정도의 퇴비를 넣고 흙으로 덮는다.
③ 흙 위에 50~100g의 복합비료를 고루 주고 다시 흙으로 덮는다.
④ 나무를 넣고 구덩이를 1/3 가량 흙으로 덮은 다음 줄기를 쥐고 가볍게 당겨서 뿌리 사이에 흙이 들어가게 한다.
⑤ 나머지 흙을 다 채운 후 살짝 밟은 다음 물을 충분히 준다.
⑥ 지표에 맞추어 나머지 흙을 채우고 다시 다진 후 물고랑을 파주고 수분의 증발을 막도록 한다.
〈줄로 심기와 독립수로 심기〉 줄로 심기 무궁화는 흔히 줄심기를 많이 한다. 이때에는 나무의 크기에 따라 다르기는 하나, 구덩이를 일일이 따로 파는 것보다 나란히 줄을 지어 파고 심는 것이 좋다.
이때도 심기 전에는 반드시 뿌리를 물에 적셨다가 심는 것이 좋다. 보통 나무를 심을 때는 가운데가 깊게 구덩이를 파게 되는데, 그것보다는 가운데가 다소 높고 양쪽이 낮아 뿌리가 깊고 널리 뻗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독립수 심기 무궁화는 독립수로 심는 경우도 많다.
우선 충분한 교기의 구덩이를 파고 임시로 심었던 깊이 만큼 심는다. 큰 나무는 될 수 있는 대로 캐 낸 자리의 흙을 많이 붙여 심는 것이 좋다. 심기 전에 구덩이에는 반드시 복합비료를 밑거름으로 넣어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 주고, 심은 후에는 물대기를 하여 수분 공급도 원활하게 한 후 흙을 덮어 준다.
겨, 톱밥, 모래, 짚 등을 위에 덮어 수분 증발을 예방하여 주면 더욱 좋다. 옮겨 심기 옮겨 심기는 낙엽기인 늦가을과 이른봄에 한다. 추위가 심한 중부이북 지방에서는 가을에 하는 것보다 봄에 하는 것이 안전하다.
옮겨 심기는 잘되는 편이나 잔뿌리 발생이 적기 때문에 늙은 나무를 옮길 때에는 뿌리를 가능한 많이 붙여 옮겨야 한다. 여름철에 옮길 때에는 용기재배법에 의한 검은색 비닐 화분 심었던 것을 비닐을 찢고 뿌리를 l00%옮겨 주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다.
옮겨 심을 때는 뿌리 폭보다 60cm 더 넓게, 깊이는 뿌리 길이보다 30cm 정도 더 깊게 판다. 구덩이를 판 후는 퇴비에 약간의 복합비료를 섞어 흙과 고루 섞은 후 비료분이 직접 뿌리에 닿지 않도록 새 흙을 넣은 후 옮겨 심는다.
구덩이 2/3 정도의 흠을 넣고 물을 충분히 준 후 흙을 완전히 채운다. 바람이 강한 곳에는 지주를 세워서 바로써 의해 쓰러지는 것을 방지한다. 옮겨 심을 때는 다음 몇 가지를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① 가능한 한 흐린 날이나 바람 없는 날을 택한다.
② 줄기나 가지가 너무 무성할 때는 나무의 모양에 따라 가지를 적절히 잘라 주어 1차로 수형(樹形) 을 잡아 주고 실생묘의 곧은 뿌리도 적절하게 절단한다(증산 작용 억제로 활착이 촉진됨).
③ 건조기에는 묘의 뿌리를 물에 담아 수분을 공급해 주고 이식 장소에는 식수 전 흑은 식수 후에 관수를 해주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