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스크랩] 자생곤충으로 외래잡초 없앤다 (디지탈애그로)

남강지리 2008. 12. 30. 14:01
자생곤충으로 외래잡초 없앤다

외래잡초 방제할 곤충들
    

농촌진흥청이 선발한 국내 목초지에 발생하는 외래잡초인 '돌소리쟁이'만을  먹이로 삼는 '국내 자생곤충인 좀남색잎벌레(왼쪽)'와 '분홍무늬들명나방'. 이들 곤충을 통해 외래잡초의 생물학적 방제가 가능할 전망이다.//지방/     2005.8.3 (수원=연합뉴스)

돌소리쟁이 생물학적 방제법 개발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국내 목초지나 채소 재배 지역에 자라면서 작물에 피해를 주는 외래잡초를 국내 자생곤충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약제 방제가 힘든 외래잡초인 '돌소리쟁이'를  먹이로 삼는 국내 자생곤충 '좀남색잎벌레'와 '분홍무늬들명나방'을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돌소리쟁이는 국내에 유입된지 20년이 넘은 외래 귀화잡초로, 영국을 비롯해 미국과 스위스 등 축산 국가들이 방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대표적인 목초지 잡초다. 다년생 식물인 돌소리쟁이는 국내 목초 재배면적의 최고 10%까지 점유하고 있으나 뿌리를 깊게 뻗어 방제가 쉽지 않은 잡초라고 농업과학기술원은 밝혔다.

농업과학기술원은 국내에 서식하는 자생곤충인 좀남색잎벌레와  분홍무늬들명나방의 경우 먹이식물의 폭이 매우 좁아 국내에서는 소리쟁이속(屬) 식물만을  먹이로 삼는 것을 밝혀냈다.

특히 발아 후 90일 지난 돌소리쟁이 자생지에 좀남색잎벌레 성충 암컷 10마리와 수컷 20마리를 방사한 결과 20일 후 지상부 돌소리쟁이 밀도가 75% 이상 감소했으며 분홍무늬들명나방은 알을 돌소리쟁이 잎에 낳으면 유충이 잎을 갉아먹고 잎이  부족하면 줄기를 따라 뿌리까지 내려가 먹이활동을 해 돌소리쟁이 방제에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곤충은 특히 배추와 토마토, 딸기 등 국내 재배 39종의  식물을  대상으로 섭식반응을 조사한 결과 전혀 먹이활동을 하지 않아 대량으로 야외에 방사해도 일반 작물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농업과학기술원은 밝혔다.

농업과학기술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올 가을 영국 허트포드셔(Hertfordshire)대학에서 개최되는 영국생태학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농업과학기술원 잡초관리과 권오석 박사는 "소리쟁이속 잡초는 낙농국가를 중심으로 방제 연구가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이번 연구 결과가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좀남색잎벌레와 분홍무늬들명나방의 연중 사육체계를  구축하면 내년쯤에는 일반 목초지에서의 실험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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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민초들의 향기마을 ◈
글쓴이 : 민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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